Development AI 시대, 보안전문가가 일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 작성자 - 보안왕 김보안 2026년 첫 포스팅이기에 한 해의 방향성을 다잡는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주관적일 수 있는 내용을 가져와봤다. 1부. 보안전문가가 AI를 잘 활용하는 법 보안은 결국 흐름이다 서론 AI가 나오고 나서 보안 일하는 방식이 꽤 바뀌었다.툴도 직접 만들고, 스크립트도 빨리 짜고, 문서도 AI 도움 받아 정리한다. 근데 써보면 알게 된다.AI가 일을 대신해주는 건 아니다.내가 생각을 안 해도 되는 도구도 아니다.오히려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만든다. 본론 보안도 이제 개발 잘해야 하냐는 얘기 많이 나온다.솔직히 문법은 덜 중요하다.AI가 다 써준다. 틀리면 다시 고치면 된다. 문제는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어디까지가 반복이고 어디부터가 판단인지가 정리돼 있느냐다. 보안 실무는 원래 흐름 덩어리다. 자산을 보고,설정이나 로그를 확인하고,기준과 비교해서 판단하고,정리해서 보고한다. 이 흐름을 사람이 계속 손으로 반복한다.귀찮고, 실수 나고, 시간도 많이 든다.AI랑 개발은 이 흐름을 코드로 옮기는 도구다. AI는 코드 짤 때만 쓰는 게 아니다.아이디어 단계에서도 꽤 쓸모 있다. 이거 자동화할 수 있을지, 이 흐름이 과한 건 아닌지, 단계를 줄일 수는 없는지 그냥 던져본다. 정답을 기대하기보다는 생각을 한 번 더 굴려보는 용도다.이 과정에서 놓치고 있던 단계가 보이기도 하고, 쓸데없는 작업이 드러나기도 한다. 요즘은 AI를 내 생각을 대신해주는 도구라기보다는 내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에 가깝게 쓴다. 머릿속에 막연하게 떠 있는 걸 문장으로 풀어 쓰게 만들고, 그걸 다시 구조로 정리하게 만든다. 그래서 AI한테 코드를 시키기 전에 생각부터 던지는 경우가 많다. 이걸 자동화해도 되는지, 굳이 이 단계가 필요한지, 사람이 꼭 봐야 하는 지점은 어딘지. AI는 답을 주기보다는 내 생각을 한 번 더 정돈하게 만든다. AI를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자기 업무 흐름을 정확히 안다. 이 단계는 왜 있는지, 이건 자동화해도 되는지, 여기서 판단이 들어가는지, 이걸 빼면 뭐가 깨지는지 이게 정리돼 있다. 그래서 AI에게 뭘 시킬지도 명확하다. 그리고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고, 그걸 세세하게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동화해달라고 뭉뚱그리지 않는다. 입력은 뭐고, 조건은 어떻게 나뉘는지, 예외는 뭔지, 출력은 어디에 쓰일 건지까지 말한다. AI는 문법보다 요구사항을 더 잘 먹는다. 반복되는 업무는 과감하게 자동화한다.로그 파싱, 설정 비교, 결과 정리, 보고서 초안.사람이 할 이유가 없다. 대신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은 남긴다.보안에서 이 선을 잘못 잡으면편해지는 게 아니라 위험해진다. AI로 코드 짜고 끝내면 찜찜하다.돌아가긴 하지만 그대로 쓰긴 불안하다. 그래서 항상 한 번 더 본다.쓸데없이 복잡한지,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지, 다른 사람이 봐도 이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시 AI에게 정리해달라고 한다. 가독성 정리, 불필요한 로직 제거, 라인 단위 주석 추가 이 과정까지 가야 실무에서 쓸 만해진다. 결론 AI 시대에 보안전문가에게 중요한 건 개발자가 되는 게 아니다.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명확히 정의하고, AI에게 그걸 세세하게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는 생각을 대신해주지 않는다.대신 생각을 정리해주고, 넓혀주고, 구현을 빠르게 해준다.그래서 보안의 중심은 여전히 사람이다. 2부. 컨설턴트가 생각하는 AI 시대 보안전문가의 AI 활용 방식 서론 1부에서는 AI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일을 정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썼다. 2부에서는 조금 더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게 맞는 방향인지, 정답인지까지는 모르겠다.다만 AI 시대를 살면서 나는 나중에 이런 보안담당자가 되어야겠다. 정도는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본론 내가 되고 싶은 보안담당자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기보다는 AI를 기준 삼지 않는 사람이다. AI가 있다고 해서 모든 걸 자동화하려 들지 않고, AI가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도 아닌. AI는 그냥 일을 돕는 도구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AI를 쓸 때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코드를 짜는 게 아니다. 이 일이 왜 필요한지, 어디가 반복이고, 어디부터가 판단인지부터 먼저 정리하는 사람이고 싶다.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동화하되, 판단이 들어가는 영역은 일부 남겨두는 쪽을 택하고 싶다. 보안에서 판단을 덜어내는 자동화는 편해질 수는 있어도 안전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AI는 내 생각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였으면 좋겠다. 머릿속에 대충 떠 있는 걸 말로 풀어내게 만들고, 그 말을 다시 구조로 정리하게 만드는 역할. 그래서 AI에게 코드를 요청하기 전에 생각부터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작업을 굳이 자동화해야 하는지,이 단계는 왜 존재하는지,사람이 꼭 봐야 하는 지점은 어딘지. AI는 답을 주기보다는 내 생각을 한 번 더 점검하게 만드는 쪽이면 충분하다. 또 하나는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보안전문가다.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막연하게 “자동화해보자”가 아니라, 입력은 뭐고,조건은 어떻게 나뉘고,예외는 뭔지,출력은 어디에 쓰일 건지까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 AI에게 세세하게 요청할 수 있다는 건 결국 일을 세세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AI가 짜준 코드도 그대로 쓰고 끝내고 싶지는 않다. 돌아간다고 끝이 아니라, 흐름이 보이는지, 다시 봐도 이해할 수 있는지, 다른 사람이 봐도 괜찮은지까지한 번 더 보고 싶다. 가독성 정리하고,불필요한 로직 걷어내고,주석 달고. “일단 쓰는 코드” 말고“남겨도 되는 코드”를 만드는 쪽에 가깝고 싶다. 결론 정리해보면 내가 AI 시대에 되고 싶은 보안전문가는 이렇다. AI를 맹신하지 않고,그렇다고 거부하지도 않으며,업무의 흐름을 먼저 생각하고,반복은 자동화하되판단은 끝까지 사람이 가져가는 사람. AI는 내 일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아니라내 생각을 정리해주고 속도를 올려주는 도구였으면 좋겠다. 아직은 다 잘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다만 이 방향으로는 가고 싶다. 이 정도면 지금 시점에서의 내 기준은 된 것 같다. 이상, 조금은 주제넘게 보일수도 있지만투박하고 먹구름 낀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을 AI의 도움으로 정리한 포스팅이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MSS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 Contents 댓글 0 + 이전 댓글 더보기